비즈니스 (식사 매너 1부)

비즈니스 맨을 위한 식사 예절 (테이블 매너)

- 사회인이라면, 접대나 파티 등으로 업무 관계자들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고, 기분 좋게 요리를 맛 볼수 있게 몇 화에 걸쳐서 비즈니스 식사 매너를 알아봅시다.

 

 

1. 테이블 위에 짐을 두지 않는다

- 오버코트나 가방, 핸드백 등 식사를 할 때 방해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테이블 위에 놓는 것은 참으로 당연한 비즈니스 식사 매너 위반입니다.

테이블은 식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 위에는 식사와 관계없는 것을 놓으면 안 되기에 오버코트는 식당에 보관할 곳이 있으면 따로 맡겨 두는게 좋습니다.

만약, 없을 경우에는 옆 의자에 걸어 둡시다. 가방이나 핸드백 정도라면, 마찬가지로 옆에 있는 의자 위에 둡시다.

그런데, 옆 자리에도 누군가 앉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는 오버 코트의 경우 자신이 앉는 의자의 등받이에 걸쳐 두도록 합시다.

가방이나 핸드백은 등받이와 등 사이에 끼우는 형태로 둡니다. 이렇게 하면 누구에게도 폐가 되지 않고 짐을 놓을 수 있답니다.

더불어서, 담배나 휴대전화 등도 테이블 위에선 NG입니다. 식사를 하는 테이블 위에 식사와 관련 없는 물건이 놓여 있다면, 함께 식사를 하는 상대방에게 실례입니다.

 

게다가 종업원이 서비스를 할 때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식사를 할 때에도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2. 식사시, 소리를 내지 말 것

- 왜, 소리를 내면 안되는지 아실겁니다. 나이프나 포크로 달그락 달그락 소리를 내고 있으면 맛있는 식사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자리 뿐만 아니라,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해도 소리가 신경이 쓰이면 식사의 맛이 희미해져 버립니다. 또, 다른 손님에게도 소리가 크면 식사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국이나 스프를 마실 때 봅시다. 누군가 대놓고 후루룩거리며 마신다면 궁상스러워 보일 뿐 아니라, 밥맛 자체가 뚝 떨어지지 않습니까?

품위 없는 소리 하나 때문에.. 품격·맛·식재료·식사 시간이 갑자기 비루해집니다. 물론,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음식을 먹는 건 쉽지만은 않습니다.

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것을 머리로 알고 있어도, 방심할 때 무심코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프와 포크는 잠깐 한눈을 팔면 달그락 소리가 나 버립니다.

국물은 뜨거울수록 소리가 나오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사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비즈니스 식사 매너는 제대로 지키도록 합시다.

 

3. 건배 시에 잔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 환영회나 송년회 등 모두 잔을 부딪히는 광경을 친숙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즈니스 식사 매너에서 원래 유리잔을 부딪치는 것은 결례입니다.

먼저 소리를 내버리는 매너에 어긋나는 행위는 물론이며, 유리컵이 깨져 버릴 위험성이 있습니다. 특히, 얇은 섬세한 유리잔은 쩅하고 조금 부딪치는 것만으로도 금이 가 버립니다.

와인 잔은 유리가 얇은 것이 대부분으로, 때로는 깨질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모처럼의 즐거운 식사 분위기가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즐거운 분위기를 틈타 깜빡해 버리기 십상인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건배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잔을 눈 근처까지 들어 올리시면 됩니다. 결코 쨍 하고 잔을 부딪치는 것이 아닌, 조금 높게 들어 [건배]라고 말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선배보다 낮게 잔을 내밀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건배란 원래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즐겁게 마십시다]라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잔을 부딪치는 것이 건배가 아닙니다.

 

4. 다 마신 국의 뚜껑은 덮어둔다

- 이것은 일본요리(日食 또는 和食)에서의 비즈니스 식사 매너로, 일식에는 정해진 [스이모노(お吸い物)]가 있습니다. 국을 말하는 것으로, 된장국·겐친국(けんちん汁)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가벼운 분위기의 일식집에서는 뚜껑 없이 국이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만, 고급 일식집에서는 반드시 뚜껑이 같이 나옵니다.

우선 뚜껑의 역할은, 국 안에 이물질이 들어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 줌으로써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고, 따뜻하게 국을 마시기 위해서죠.

국을 마실때는 당연히 뚜껑을 열게 되지만, 문제는 식사 후입니다. 혹자는, 뚜껑을 덮어두면 마시지 않는 것처럼 보여 점원이 모르기 때문에 그냥 놔두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럴 걱정 할 필요도 없고 뚜껑을 연 채로 두는 것도 그릇 내부가 보여서 보기에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서는 뚜껑을 거꾸로 해서 닫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맞을까요?

정답은 [제대로 뚜껑을 닫아 놓는 것]이 올바른 비즈니스 식사 매너입니다. 이유는 [그릇에 흠집을 내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일식집의 그릇에는 섬세하게 옻칠을 하고, 그에 맞는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고급 일식집일수록 맛으로 즐길 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예쁜 그릇들이 뚜껑을 뒤집어 놓으면 의외로,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이쪽에서 일부러 신호하지 않아도, 몸짓이나 분위기로 종업원들은 알아서 감지해 주기 때문에, 그냥 깔끔하게 뚜껑을 덮어두세요.

 

5. 먹다 만 것을 접시에 되돌려 놓으면 안 된다

- 먹다 만 것을 접시에 되돌려 놓으면 안 된다는 것은 일식이든 양식이든 한식이든 공통된 비즈니스 식사 매너입니다. 먹다 만 것은 잇자국이 보여지는게, 참으로 천박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많은 것을 한 번에 입에 넣어 버리면 우물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볼품없습니다. 뺨이 다람쥐 마냥 크게 부풀어 오를 정도로, 입에 넣는 것은 보기 흉하네요.

예를 들어서 큰 야채나 스테이크 등은 한 입에 먹을 수 없기에, 접시 위에서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작게 썰어서 입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일식이라면 젓가락을 사용해 작게 나눕시다.

양식의 나이프와 포크는 작고 깔끔하게 자르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한입 크기라면 입에 머금었을 때 뺨이 부풀어 오르지도 않고, 식사를 깔끔한 비즈니스 매너로 즐길 수 있습니다.

 

6. 선을 넘지 말자

- 회사의 비즈니스 업무 관계에서는 종업 후에 여럿이 모이는 모임이 자주 열립니다. 송년회나 신년회는 물론이며, 큰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면 축하도 할 겸 한 잔하러 갈 수도 있죠.

그럴 때는 상사가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자! 오늘은 신경쓰지말고 편하게 마셔!] 상사가 딱딱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꼰대]소리 안 들으려고 나름 신경을 써 줍니다.

상사나 후배의 상하관계를 없애고 허물없이 술잔을 기울이는 건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만, 여기서 정말로 선넘는 무례나 결례를 범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예의를 잊어버리고, 경어·겸양어를 사용하지 않고 신이나서 상사에게 거침없이 말하다가 그 다음날 부터 관계가 어색해집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상사는 어디까지나 상사입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가고 있으나, 편하게 마시라고 너무 자신을 놔버리면 곤란해집니다.

물론, 평소와 다름없는 딱딱한 분위기에서는 아주 재미없게 느껴지기에 적당히 느슨하게 취하면서 술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외전) - 일본에선 식사 중 담배는 매너 위반

- 비즈니스 식사 매너 1부를 마치기 전, 일본의 경우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본은 참고로 음식점에서 실내 금연이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모든 음식점이 그런 건 아니지만, 자본금 5,000만 엔(약 5억 2,400만 원)에 객석 면적이 약 30평 이하의 음식점이면, 흡연표지를 게시하면 흡연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나름 비즈니스 식사 매너라고, 동료든 누구든 같이 식사하러 간다면 본인이 밥을 빨리 먹어도 담배는 피워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피우는 담배 연기로 다른 사람의 식사를 망칠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폐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는 납득이 가나, 건강 등의 이유가 아닌 식사를 망친다는 이유이기에 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듭니다.

우리나라도 불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음식점이나 버스 뒷 자석 등에도 재떨이가 있던 담배대국(?)이었으나, 지금은 식당에서 담배 피다간 난리납니다.

 

[비즈니스 식사 매너 2부로 이동]


*아래 항목을 클릭하시면, 더 많은 유용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식백과]

[유용한 사이트]

[무료 운세·무료 듣기]

'지식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검색어 순위)  (0) 2020.12.15
학점은행제 비용 (신청방법)  (0) 2020.12.15
축구 세레머니 (의미)  (0) 2020.12.13
연말 인사 영어 (새해 맞이)  (0) 2020.12.12
아녀자 뜻 (이철규 막말)  (0) 2020.12.11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