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콘솔 hub (내 택배는?)

CJ대한통운 고촌콘솔 hub 간천 상차 하차

- 고촌콘솔 hub에서 내 택배가 간선 상차 혹은 하차하면서 감감 무소식였던 경험이 있으신지요? 아니면 혹시 현재진행형인 경우일 수도 있겠네요.

 

해당 터미널은 업계 1위 CJ대한통운이 관리하는 곳으로, 다른 악명높은 터미널에 비하면 덜한 편이긴 하나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고촌콘솔 hub로 들어간 내 택배 때문에 속 터지는 경험을 하신 분이 매우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고촌콘솔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내 택배가 감감무소식일 경우, 어떤식으로 대처를 해야하나 같이 알아봅시다.

 

 

1. 고촌콘솔 HUB란?

- 고촌콘솔 hub는 CJ그룹의 물류 및 건설을 담당하는 계열사이자 한국의 대표 물류회사인 CJ대한통운이 관리와 운영을 맡고있는 콘솔허브터미널 중 하나입니다.

 

▼콘솔허브터미널? - 주로 소형상품을 한데 모아서 [행낭포장]하는 곳 입니다.

▼행낭포장? - 마대자루나 이삿짐센터 등에서 볼 수 있는 파란색 플라스틱 박스(단쁘라)를 행낭이라고 부릅니다.

 

대한통운은 다른 택배회사랑 다르게 워낙 물량 자체가 많고, 소형 물품도 많기에 이러한 콘솔허브터미널을 두는 건 필요한 과정입니다.

참고로 행낭에 들어가는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적기 때문에 콘솔허브에서 서브터미널까지 직빵으로 다이렉트 간선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고촌콘솔 hub 같은 곳에서 행낭포장이 되면 메인허브터미널을 거친뒤, 서브터미널로 이동후 해체됩니다.

 

문제는, 콘솔허브터미널에서 잘못 분류되면 서브 터미널 도착까지 답이 없다는 것 입니다.

 

▼서브터미널? - 지역터미널로, 택배기사 분들이 배송구역별로 상품을 분류하고 배송업무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주로 웬만한 시·군·구에 하나씩은 있으며, 인구가 많은 곳은 여러개 있기도 합니다.

 

 

고촌콘솔 hub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57번길 108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 경인항 김포 컨테이너 부두가 있고 물류전문기업인 로지스밸리, GS리테일, 성광물류센터 등이 위치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24시간 늘 택배 관련 차량이 붐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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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했듯이 고촌콘솔 hub는 다른 터미널보다 택배 배송 지연이나 분실의 경우가 적은 편입니다만(아예 없다고는 말 못함), 대신에 스캔누락이 잦아서 하차 스캔 ~ 배달 출발 전까지 전산에 반영되지 않아서 조회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메인허브터미널에 하루 이상 머무르면 보내거나 받는 사람 입장에선, 조회해보니 분실이라도 된 것처럼 나오질 않으니까 속이 타고 난리가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네이버 지식인 등에서 검색을 해보면, 이렇게 고촌콘솔 hub에서 본인이 보내거나 받아야 할 택배가 문제가 생겨서 답답함을 토로하는 글이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성질 급해서 조금만 기다리면 알아서 오는 택배인데 그새 못참고 질문 하는 경우입니다만.. 개중에는 진짜로 본인의 택배에 문제가 생겨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내 택배는 왜 늦게 오는가?

Q: 그러면, 고촌콘솔 hub든 어디든.. 도대체 내 택배는 왜 이렇게 늦게 오거나 더딘 것 같죠?

A: 실제로 CJ대한통운에서 택배기사로 활약하시는 분께서 여러분의 택배가 늦는 몇 가지 이유를 이렇게 설명해줍니다.


▼우선 택배가 배송되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1) 인터넷으로 물건 주문

2) 업체에선 상품 포장 및 발송 준비

3) 해당 거래처 담당 택배 기사분이 방문, 물건을 집화 처리

4) 근무지 SUB터미널로 가서 하차

5) 트레일러에 다시 상차

6) HUB터미널로 이동

7) 배송 지역별로 분류 작업

8) 트레일러에 다시 물건을 싣고

9) 배송지 SUB터미널로 이동

10) 까대기라 불리는 하차작업 실시

11) 해당 지역 담당 택배기사님이 다시 싣고, 각 가정으로 배송

 

▼CJ대한통운의 경우, 살아있는 생물같은 경우 바로 다음날 배송

▼일반적인 물건도 D+2일 이내에 배송

 

 

[택배가 늦게 오는 대표적인 이유]

 

1) 특수기 물량과부하: 대표적인 이유로, 명절같은 특수한 기간이거나 휴일이 며칠씩 붙어 있어서 물량이 확 몰릴때는 아무래도 사람이 소화할 수 있는 양이 있기 때문에 배송이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택배가 늦게 온다면, 내가 명절이나 월요일 등 물량이 일시적으로 몰렸을 타이밍에 주문하지 않았나 살펴보세요. 기본적으로 월요일 및 주말, 공휴일 다음 업무가 시작되는 날에 물품이 더 몰립니다.

2) 송장 훼손으로 인한 지연: [송장]이란 영어로 [Tracking Number]라고 불리우며, 물건을 보낼 때 해당 물품에 대한 정보를 적어놓은 명세서의 일종입니다. 그 물품의 송장 번호로 배송추적 등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 송장이 떨어졌거나 찢겨졌거나 송장 왼쪽 상단에 있는 바코드가 있는데 그 부분이 훼손이 되면 기계가 자동으로 분류를 못하기에 지연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3) 분류 작업 중 분실: 상하차 시, 중구난방으로 배송되어 엄청나게 몰려옵니다. 그렇기에 특히 조그만 박스나 봉지 등에 담긴 물건들은 중간에 레일 밖으로 떨어지거나, 분실이 되거나 늦게 발견되어서 하루 이틀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주소나 전화번호 잘못 기재: 말그대로 간혹, 일부 사람들은 주소나 전화번호를 예전에 살던 곳 아니면 틀리게 기재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면 당연히 배송이 지연되거나 불가능 할 수 밖에 없습니다.

5) 배송기사가 미배송: 택배기사 사이에선 [물건을 재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가지 사유로 해당 물건을 받았음에도 배송을 안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주로, 지방같은 곳에서 넓은 권역을 담당하는 기사분들이 모든 구역을 하루만에 전부 돌 수 없기에 이틀에 걸쳐서 나눠서 배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CJ대한통운은 터미널에 하차된 이후로, 해당 물건 담당 기사님이 배송출발하는 [배송출발율]이나 [반품회수율] 같은 것들을 모두 CS지표로 만들어 관리를 하기에, 어지간해선 본인이 담당하는 물건은 당일 모두 배송 원칙입니다.

 

이외에도 자연재해나 사고 등으로 지연되거나 불가능 한 경우가 있습니다.

 

 

3. 택배가 지연되거나 감감무소식일때?

- 일단 업체쪽에서 물건이 발송 됐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이 껴있지 않은데도 배송이 이틀후에도 도착을 안한다면 일단 각 택배사 홈페이지로 가서 송장번호로 택배를 조회를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없다면, 잠시 하루나 이틀 더 지연될 가능성이 크므로 인내심있게 기다리시면 무사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을때]

 

- 그렇다면, 여러분의 물품이 중간에 분류작업을 하는 고촌콘솔 hub 같은 허브터미널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 관할구역에 있는 서브터미널에 있는 건지 확인을 하신뒤에 해당 택배사 고객센터로 연락을 하셔서 송장번호를 불러주시고, 해당 물건에 대해 추적을 해보시는게 택배기사 분이 추천해주시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택배사 홈페이지에서 물건 조회(송장번호 필요)

▼어디에 지금 내 물건이 멈춰있나 알아본다

▼각 택배사 고객센터로 연락

▼송장번호를 불러주고, 해당 물건을 추적해달라 말한다.

[CJ대한통운 택배 조회]


그런데, 어떤 성질 급한 분들은 [아 내가 그냥 택배 찾으러 가면 안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특히 본인이 빨리 받고 싶어서 사는 지역의 서브터미널에 물건이 있다면, 직접가서 받으러 가도 되지 않냐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게 말 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왜냐면, 물건이 이미 택배 탑차에 상차되었을 경우에 그 짐 하나 찾으려고 다른 짐을 다 빼야됩니다.

그리고 택배 기사분은 구역별본인만의 가상 공간을 만들어서 분류를 대충 해놓아서 상차를 합니다. 그러니까 아파트 별로, 또는 건물별, 번지별로 나누어서 물건을 쌓아둡니다.

 

거기서 제일 안쪽에 쌓아둔 짐가장 맨 마지막에 배송하는 물품으로, 대체로 아파트 쪽 물건이 맨 마지막에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일반 가정집 번지 물품은 날이 어두워지면 주소찾기가 힘드나 아파트 같은 경우 밤에도 동호수를 쉽게 찾을 수 있기에 그런식으로 쌓아둔다고 합니다.

 

 

[그래도 짐을 빨리 찾고 싶을땐?]

 

- 그럴땐, 이렇게 하시면 그나마 짐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무조건 송장번호 조회, 내 물건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한다

▼옥천이나 곤지암이나 고촌콘솔 hub 등 내 물건에 움직임이 생겼으면, 거의 대부분 다음날 받으실 수 있다.

▼그래도 택배기사님이 우리집에 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아니라, 중간에 수령하고 싶다?

배송되는 날 아침 일찍, 해당 담당 기사님에게 송장번호 적어서 문자나 전화를 한다.

▼물건을 빨리 받아야하는 상황을 정중하게 설명, "미리 짐을 빼놓으면 터미널로 찾아가거나 기사님 계신 곳으로 직접 찾아가겠다" 이런식으로 전한다.


이런식으로 하면, 그나마 짐을 좀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 내가 보내거나 받아야 할 택배가 지연되거나 소식이 끊기면, 그것 만큼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기다리시면 늦게 오기는 하지만, 대부분 무사히 잘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정말로 여러분의 물건에 문제가 생겼다면, 적극적으로 택배사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서 대처를 해야됩니다. 택배가 택배사 과실로 분실 또는 파손되었을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서 원칙적으로 보상이 가능합니다.


[택배 피해 보상 진행 방법]

 

1. 배송 후 14일 이내 택배 회사에 피해 신고

2. 운송장에 기재한 물품 가격 기준 손해배상

(만약에 운송장에 가격이 기재되어있기 않으면 최대 50만원 밖에 보상 받지 못합니다)

3. 혼자서 해결하기 힘들경우 [1372 소비자 상담 센터]로 전화하세요.

[CJ대한통운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1588-1255 (월~금 09:00 ~ 18:00 / 토 09:00 ~ 13:00)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길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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