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슈가 상완골)
BTS 슈가 어깨 부상 겹갑골 상완골 탈골 등
- 어깨 통증 슈가 상완골 부상 관련 소식이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름아닌 국가대표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현재 어깨 부상으로 휴식 중 인데, 멤버들의 애정어린 메시지가 화제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어깨 통증 및 관련 의학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대한 정확한 정보만을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어깨 통증?
- 나이·성별 불문하고, 어깨 통증 원인에는 노화나 격렬한 운동 및 노동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여기서는 어깨 통증의 특징부터 그 원인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2. 어깨는 하나의 관절만이 아닙니다
어깨 통증 원인이 되는 방법에 대해 바로 설명드리기 전, [어깨]에 최소한의 지식을 잠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어깨라고 딱 잘라 말해도, 상당히 광범위하며 여러 부위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어깨가 아프다고 하시는 분은, 아프다고 손으로 가리키시는 부위가 참으로 다양합니다(상단 사진 참조). 그렇기에, 대략적으로 어깨를 네 군데로 나누어서 생각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견갑상완관절(견관절): 먼저, 소위 말하는 어깨관절로 엄밀하게는 견갑상완관절이라고 칭하며, 견갑골과 상완골로 이루어진 관절입니다.
이 견갑상완관절은, 인체의 모든 관절 통틀어서 가장 다양하고 폭넓게 움직이는데, 이처럼 견갑골은 받침 접시처럼 약간 파인 그릇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상완골은 구형(상완골두)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깨관절의 안과 밖을 가르고 있는 것으로,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관절포]라고 하는 얇은 막이며, 다른 하나가 [건판]이라고 하는 근육 선단 힘줄의 합류부위입니다.
이러한 관절포와 힘줄이 어깨 통증의 큰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견쇄관절(견갑골과 쇄골관절): 어깨가 아프다고 말할 때,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부위가 바로 견쇄관절로 견갑골의 지붕에 해당하는 부분인 견봉과 쇄골의 선단인 쇄골 원위단으로 이루어진 관절입니다.
견갑상완관절이 가장 폭넓게 움직이는 관절인 것에 비하면, 이 견쇄관절은 움직임이 작습니다.
다만, 어깨가 움직일 때 많은 분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견갑골 자체가 움직이고 있고 그 지점의 하나가 견쇄관절이기 때문에 당연히 중요한 관절입니다.
▼견봉하활액포: 엄밀히 따지면, 관절은 아니나 견봉 아래에는 활액포가 있고, 그 아래에는 건판이 놓여 있습니다.
건판 손상이나 건판에 부담이 갈때는 바로, 견봉하활액포의 염증이 통증의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으며 흔히 [어깨 주사]라고 하면, 우선 이 부위에 주사를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갑골과 경추 사이(목과 어깨 사이): 목과 어깨 사이는 관절이 아니라 근육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경추에서 견갑골을 연결하는 근육은 하루가 다르게 부담이 늘어나기 쉽고, 자세 변화에도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근육이 긴장하면서 통증의 원인이 되기 쉬운 부위입니다, 요점은 어깨결림이죠.
3. 어깨 통증 부위 유형별 분류
- 이제 어깨 통증의 원인을 살펴봅시다. 우선, 어깨 통증이 어디에 발생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유형별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이것은, 환자 자신이 아픈 부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하고 막연한 통증 속에서 압통(누르면 아픈) 부위를 찾기도 합니다.
▼어깨 관절 주위의 통증: 메인이 되는 것이 바로, 어깨 관절 주위의 통증으로 엄밀하게 말하면 견갑상완관절 주위에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견관절 안팎에서도 그렇고, 완전히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견봉하활액포의 통증도 이 범주에 들어갑니다.
해당 어깨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관절 안과 밖을 가르는 막과 힘줄로 관절포와 건판 역시 중요한 포인트로 관절포가 염증을 일으켜 두꺼워지면 [사십견]과 [오십견]·[동결견]이라는 병명이 붙습니다.
건판에 염증이 생기면 건판염, 건판이 손상되면 건판손상, 건판파열이라고 부르며, 또한 건판에 석회 칼슘이 침착하게 되면 석회성 건염이 발생합니다.
또한, 어깨 앞쪽 통증의 원인이 되기 쉬운 것은 상완이두근의 장두건염이라는 것입니다. 상완이두근은 알통 근육인데, 그 중 장두라는 힘줄이 관절 속에 들어가게 되어 있어, 거기서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견갑상완관절은 폭넓게 움직이는 관절이기 때문에 불안정하게 되기 쉬운 약점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탈구라고 하면 어깨 관절이 압도적으로 많은 셈입니다.
그 견관절탈구가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굳이 탈구까지 이르지 않아도 불안정한 상태에서 어깨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통증이기도 합니다.
▼견쇄관절: 어깨의 조금 위에 발생하는 통증은, 즉 견쇄관절부의 통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견쇄관절이라는 부위를 자신의 몸에서 만져보면, 이 통증 부위가 견쇄관절인지 다른 부위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요령은, 쇄골을 중앙에서부터 바깥쪽을 향해 만져보는 것 입니다. 쇄골은 완만하게 휘어져 있기에, 조심스럽게 만지면서 어깨 부근으로 오게 되면 사람에 따라 조금씩 튀어나와 있는데, 여기가 바로 견쇄관절부 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튀어나온 부위가 잘 느껴지지 않는데, 그런 분은 이미 견쇄관절을 넘어서 견봉의 끝까지 닿은 것으로, 그 끝에서 손가락 2개 정도 안쪽에 견쇄관절이 있습니다.
이 견쇄관절부가 아픈 경우는, 견쇄관절에 염증이 생긴 [견쇄관절염], 연골이 닳은 [변형성 견쇄관절증], 외상으로 탈구되어 버린 [견쇄관절탈구], 쇄골 끝이 골절되어 버린 [쇄골원위단골절] 등이 있습니다.
이 견쇄관절의 통증은 어깨의 수평내전이라고 해서, 팔을 가슴 앞을 통해 반대편 어깨 뒤를 만지는 듯한 움직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수평내전에서는 견쇄관절의 압력이 높아진다고 여겨집니다.
▼어깨에서 목에 걸친 통증: 어깨 관절에서 목에 걸친 통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경추라는 목뼈와 견갑골을 연결하는 근육이 있습니다.
거기에 가장 큰 승모근이 있고, 더 깊은 곳의 근육으로 견갑거근, 능형근 등이 있습니다.
이 부위가 아플 때는 역시나 [어깨 결림]이나 [잠을 잘못 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경추디스크나 어깨관절 문제의 2차적인 긴장상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어깨 통증 원인
▼연령의 변화(노화):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신체라고 하는 것은 세월이 지날수록 변화를 일으킵니다. 특히, 어깨 관절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이족보행이 되면서 넓은 가동성이 필요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넓은 가동성과 지구력을 얻은 대신에 안정성이 희생 되면서, 그 안정성을 어떻게든 유지하려는 조직에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졌습니다. 그것이 전반에서도 해설한 관절포 또는 건판근(이너머슬)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40~50대부터 어깨 통증으로 신경이 쓰이기 시작합니다. 사십견, 오십견이라는 병명을 통해서 잘 알수 있지요. 아무래도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한창 때 이고, 조금씩 어깨 관절의 내구성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60세 이상이 되면, 어깨의 내구성은 더욱 떨어지면서 건판 손상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60세 이상의 분이 [오십견 같은데]라며 진찰을 받으면, 정밀검사에서 건판 손상의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 외: 노화를 제외한 어깨 통증이라면, 아무래도 어깨에 부담을 주는 행위가 주요 원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날마다 쌓여지는 어깨의 부담이 끓어오르던 냄비가 결국 넘치듯이, 곪아 터지는 것 입니다.
1) 무거운 물건 등을 들어 올리거나 운반하는 중노동
2) 야구의 투구 동작, 배구의 스파이크, 테니스의 서브처럼 머리 위에서 팔을 거세게 흔드는 오버헤드 스포츠
3) 그 외 미식축구, 웨이트 트레이닝(예를 들면 벤치프레스) 등 격렬한 스포츠 및 운동
4) 넘어졌는데, 손과 팔꿈치를 땅에 짚으면 그 충격이 고스란히 어깨에 전해져 어깨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충분히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며, 건판 손상이나 상완골 골절을 비롯한 어깨 주변 다양한 골절이 발생합니다.
5) 팔을 등쪽에 무리하게 갖다 대거나, 힘껏 펴버리면 반작용으로, 어깨 부분에서 상완골두가 앞으로 이동하는 것 같은 힘이 가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견디지 못하면 탈구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슈가 어깨 부상
- BTS의 슈가도 무리한 어깨 사용과 예상치 못한 외상으로, 부상을 당한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슈가의 어깨 통증에 관한 이모저모를 참고해보세요.
▼데뷔 전이었던 2012년, 당시 슈가는 학비 마련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함
▼2013년 상완골 탈구 진단 받음
▼데뷔 후, 활동을 하면서 상태가 점점 심해짐
▼2019년 에는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 진단까지 받음
*왼쪽 어깨관절의 주변 연골이 파열 되었다는 뜻
▼본인도 최대한 수술만은 피하기 위해 재활+주사로 버텼으나, 무대만 서면 다시 상태가 악화되었다.
*안해본 재활 치료가 없었으나, 공연 한번 뛰면 다시 어깨에 염증이 차오름
*광고 촬영 당시 500ml 사이다병도 드는데 어깨 통증이 너무나도 심해서 수술의 계기가 됨
▼그래서 4곳 병원을 찾아갔는데, 3곳에서 수술을 하는게 좋겠다고 권함
▼고민 끝에 미래를 위해서도, 병역 이행을 위해서 수술 결정
▼2020년 11월 3일, 파열된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하였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끝남
▼수술후 며칠간 팔이 움직이지 않았으나, 현재(11월 말) 통증도 사라지고 팔도 조금씩 움직임
▼현재, 보호대를 착용 중이며 한동안 물리치료와 재활 + 최소 몇 달의 휴식이 필수!
- 아무튼 슈가의 어깨 수술은 잘 되었고, 이걸로 자신을 8년 넘게 괴롭혔던 어깨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이번 SBS 가요대전에서도 제이홉을 비롯해서 BTS 멤버들은 [윤기형(슈가 본명), 빨리 완쾌해서 7명 다시 뭉치자]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슈가의 복귀를 고대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어깨 관리 뿐만 아니라, 몸 관리 잘 하셔서 건강한 백세인생을 맞이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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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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