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사망 아질산염

백신 접종 고등학생 사망 원인 아질산나트륨?

- 최근, 독감백신 사망 이슈로 사람들의 관심과 걱정이 지대한 상황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 입장에선 해당 사건으로 많이 놀라신건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최근 10월 16일 인천에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만 17세 고등학생 사인이 다음아닌 아질산염(아질산나트륨) 섭취인 극단적 선택이었음이 국립과학수사원(이하 국과수)부검 결과 밝혀지면서, 또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해당 독감백신 사망아질산염에 대해 다루어보고, 관련 백신 접종을 해도 괜찮은지 어떤지 해당 전문가의 의견도 다루어보겠습니다.


*읽기 전: 혹시라도, 해당 사건으로 [백신 및 예방접종 반대 운동] 같은 방식의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않으시길 강력하게 권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그러한 반지성주의 유언비어단호하게 반대합니다.


 

1. 독감백신 사망 고등학생의 사인은?

- 현재(10월 27일)까지 독감백신 사망자 수48명입니다. 여기서 사인을 조사 중인 사망자는 22명이고, 확실한 사인이 밝혀진 사람26명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공식적으로 0명이며 사망의 원인이 밝혀진 독감백신 사망자는 그 중 10명심장·뇌혈관 질환, 3명질병사, 1명질식사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사인이 밝혀진 독감백신 사망 고등학생은 다름아닌 치사량의 아질산염(아질산나트륨) 섭취로 밝혀졌습니다.

 

 

2. 아질산염(아질산나트륨)이란?

- 이번 독감백신 사망 고등학생의 사인으로 밝혀진 아질산염은 아질산이온 NO2-를 가진 흰색의 결정으로, 영어의 nitrite는 아질산염·아질산 이온·아질산에스테르 중 하나를 가리킵니다.

 

대표적인 아질산염으로 아질산나트륨아질산칼륨이 있으며, 아질산염과 질산염은 체내 섭취 후나 조리를 통해 아미노산과 반응, 니트로소아민을 생성합니다.

 

이 니트로소아민은 WHO(세계보건기구) IARC(국제 암 연구 기관)에 의해 [아마도 인간으로의 발암성이 있을 , 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Group 2A)]에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질산염은 이나 소시지 등의 보존식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강직성 마비를 일으키는 보툴리눔독소증의 예방을 위해 균의 포아 발아를 방지할 목적으로 지금도 첨가되고 있습니다.

질산염은 채소 등에 자연스럽게 포함돼 섭취 후 체내에서 아질산염으로 변화하는데, 특히 비료필요 이상으로 주면 많은 질산염을 축적하게됩니다.

그 아질산염인 아질산나트륨에 관해 과거에 독성 문제가 있다고 여겨졌지만, 아질산염과 단백질에 포함된 아민류가 반응했을 때 니트로소아민체가 되어 발암성이 높다고 지적되고 있는 물질로 변화합니다.
아민류도 식품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동시 섭취는 주의가 요구됩니다.

 

그러나 여기선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고등학생의 사인으로 밝혀진 이유로써, 아질산염 직접 섭취로 치사량이 불과 4~6g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숟가락 1스푼 정도로, 매우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수 있는 물질입니다.

 

 

3. 논란이 된 아질산염 사인

 

 

- 그런데, 국과수의 사인으로 나온 아질산염에 대해 유족을 비롯해 강한 의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감백신 사망 고등학생의 유족인 친형은 [청와대 국민청원][제 동생의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제가 요점만 정리했습니다. 모든 내용이 담긴 청원글은 요점 아래에 바로가기로 준비했습니다. 풀버전이 궁금하신 분은 참고해주세요.


▼동생은 10월 14일 12시경 독감 백신을 맞았고, 16일 오전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18일 오전, 국과수에서 부검이 진행되었고 그때는 한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런데 일주일도 안되어서 결과가 나왔고, 독감이나 백신으로 영향을 끼친건 하나도 없었다.

▼동생은 독감주사를 맞은 다음날부터 몸에 힘이 없고 기운이 없다며 저녁까지 거른 상태였다.

▼그런데 국과수 부검결과, 상기한 아질산염(아질산나트륨)이 치사량으로 위에서 다량 검출되었다고 함.

▼경찰 측에서는 극단적 선택 혹은 타살로 사건을 종결지으려 한다.

▼19일 날에는 질병관리청에서 인천 17세 고등학생 독감 맞은 후 사망이라는 브리핑을 유족 동의 없이 갑자기 진행했다.

▼유족은 물론이고, 담당 형사도 해당 브리핑을 듣지 못했다.

▼질병관리청 대변인의 주장에 따르면, 행정적인 절차였으나 동의없이 진행된 브리핑에 대해 사과하였고, 사인이 독감이던 아니던 피해보상과 질병관리청 청장의 사과를 받을 것을 구두로 약속 받았다.

▼그런데 그날 저녁, 담당 형사로부터 추가수사에 대한 연락을 받았고 그 다음날 연락을 달라고 거절하자 다음날 경찰이 집을 찾아옴

▼동생의 사인을 들었다며, 극단적 선택에 관한 징후에 대한 질문과 함께 동생이 사용하던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가져갔고, 재활용쓰레기장에서 동생이 사용한 물병도 찾아냈다. 거기에선 아질산염이 검출되었다.

▼그 다음날에는 집에 있던 모든 물과 소금, 설탕 등을 가져갔으며, 동생의 행적을 찾기위해 다니던 독서실과 아파트 CCTV를 찾아보았다.

▼동생이 다니던 학교로 찾아가 수사를 진행하였으나, 별다른 특이사항을 찾지 못했다. 사망 전날까지 독서실에서 친구들과 별 탈없이 어울리다 왔다.

▼현재, 경찰 측에선 극단적 선택에 비중을 두고 수사 중.

▼동생은 평소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기 위해 마스크 등 나름대로 위생에 신경 쓰고 있었다.

▼동생은 평소 성적도 상위권이었고, 대학교 입시도 거의 다 마친 상태라서 스트레스가 적은 상태였다.

▼평소 행동반경도 집, 독서실, 학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극단적 선택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독감백신 사망 고등학생 유족 국민청원]

 

4. 백신, 접종해도 되는가?

- 현재, 이러한 독감백신 접종을 놓고 논란이 거세지자 질병관리청에선 다음과 같은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혹시나 전체 내용이 담긴 브리핑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제가 올린 바로가기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백신 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없었고, 사망사례 모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이상반응(접종부위 통증 등) 외 중증이상반응 사례가 없어 백신의 이상과 접종 과성상 오류 가능성은 낮다.

▼부검, 역학조사 등으로 검토한 결과, 백신의 이상반응 소견이 없고 기저질환(심혈관계, 뇌혈관계, 당뇨, 간경화, 암, 만성폐질환, 부정맥 등) 악화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으며, 부검 결과 명백한 다른 사인이 있었다.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매우 낮기에,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

[질병관리청 해당 보도자료]


- 정부에서는 사망한 고등학생을 포함해 이번 백신 접종으로 숨진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사인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백신 자체에 아직까지 문제가 없기에 해당 접종은 계속 이루어 질 것이라는 답을 일단 내놓았습니다.

 

참고로, 해마다 예방접종 후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만 보아도 2013년 기준으로 75세 이상 백신 접종시 10만 명 당 23.2명 정도 사망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기저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이 원인이지, 정말로 백신 접종이 원인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 경우는 약 100만 명 내지 1,000만 명 정도매우 희귀한 케이스라고 합니다.

다만, 기모란(1965~) 국립암센터 교수는 [사망한 10대는 드문 케이스니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이것은 아질산염 사인이 나오기 전 얘기입니다.

 

수사중인 경찰 측에선, 해당 아질산염은 사망한 학생이 직접 해당 물질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고 타살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에, 정말로 독감백신으로 인해 사망했다면 직접적인 강력한 증거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 측에서는 평소에 어떠한 극단적 징후를 보이지 않았고, 학교와 집에서도 원만하게 지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극단적 선택은 그 징후가 다양합니다.

 

위 스크린 샷 뉴스는 2009년 11월양산시에서 발생한 극단적 선택 신문 기사로, 당시 사망한 두 여중생(1명은 양산여중 3학년) 중 한 명은 반에서 학우들과 문제없이 잘 지냈고, 집에서도 별다른 갈등없이 지내다가 갑작스럽게 유서만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참고로 당시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는, 제 여동생의 같은 반 친구 중 한명이 바로 저기 사망한 학생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사건을 동생을 통해서 상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어떠한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에 어느 한쪽으로 몰아가기 보단, 객관적 증거를 갖고 다각적으로 판단해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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