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불화설 SNS 심경 (나이 프로필)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전 멤버 우지윤 탈퇴 관련 심경 전해... "연락 좀 해줘"

 

- 최근 2인조 여성 듀오였던 볼빨간사춘기 멤버 안지영과 전 멤버 우지윤이 자신들의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다름 아닌, 안지영이 앞서 SNS로 자신을 힘들게 하는 네티즌들에게 답변하면서 우지윤의 탈퇴에 관한 본인의 심경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막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불화설 SNS 심경 001


볼빨간사춘기(BOL 4)는 2011년 경상북고 영주시에서 결성된 2인조 여가수입니다. 같은 영주여자고등학교 재학 중인 안지영과 우지윤이 서로 친해진 와중, 마침 서로의 꿈이 가수였던지라 같이 팀을 꾸려서 학교 가요제에 나간 것이 볼빨간사춘기 시작이라고 합니다.

 

2013년 볼빨간사춘기 길거리 버스킹 당시


그 뒤, 권지원과 함께 3인조에 세션 1명을 추가해 영주 시내에서 거리공연이나 학교축제, 지역행사 등 참가하면서 음악 실력을 키운 볼빨간사춘기는 2014년 대학에 진학하면서 팀으로서 마지막으로 도전했던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6에 참가하게 됩니다.

 

2014년 볼빨간사춘기 슈퍼스타 K6 슈퍼위크 당시


이미 2012~13년 슈퍼스타 K4,5와 SBS K팝 스타 등에 참가했으나 예선 탈락한 안지영과 우지윤은 슈스케 K6에 도전해 이번에는 지난 시즌과 달리 슈퍼위크까지 진출하였으나 아쉽게 TOP10에 들지 못하면서 탈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화위복이라고, 2015년 1월 쇼파르뮤직과 계약하면서 권지원이 빠진 우지윤 안지영 2인조로 확실하게 굳어진 볼빨간사춘기는 1년 6개월 동안 본인들의 음악색깔을 찾아가며 준비를 한 끝에 지난 2016년 4월, EP 앨범을 발매하며 드디어 자신들의 노래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불화설 SNS 심경 002


그 뒤 순조롭게 볼빨간사춘기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면서 슈퍼스타K가 배출한 여성 가수 중 가장 대중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1억 스트리밍 곡 보유 수 1위(9곡), 유이하게 멜론 더블밀리언을 기록할 정도로 사랑받은 볼빨간사춘기.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불화설 SNS 심경 003


그러나 최근 불화설 등 두 사람 사이에 무언가 이상기류가 감지된 것 처럼 수많은 억측이 나돌았고, 2020년 4월 2일 갑작스럽게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 탈퇴를 선언합니다.

하필 그날이 전날인 만우절 다음날이라서 사람들은 처음에 못 믿거나 긴가민가했었는데, 소속사 공식입장으로 우지윤의 탈퇴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당시 소속사 공식입장 일부를 소개해 드리자면...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여러 차례 가졌습니다. 

 

멤버들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으며, 저희 쇼파르뮤직 또한 지윤의 선택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짓게 되었습니다.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지영의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윤은 많은 고민 끝에 볼빨간사춘기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불화설 SNS 심경 004


이렇게 지윤은 탈퇴하였고, 이제 볼빨간사춘기는 안지영만 남은 솔로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 뒤, 두 달 정도 지난 6월 16일에 우지윤이 [낯선아이]라는 이름으로 깜짝 컴백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낯선아이 앨범 수록곡인 [도도]가 마치 안지영에 대한 저격 같다 라는 얘기가 돌던 와중, 마침 당사자인 안지영이 7월 3일 우지윤의 SNS를 언팔하면서 [가사가 내 얘기 같다]라는 글을 남기자, 우지윤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입장 표명을 하고 이것을 기점으로 서로 SNS에서 심경을 밝힌 것입니다.

참고로 도도 가사 중에 안지영의 저격 같았다는 부분이 대충 이 지점입니다.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
Every clouds has a silver lining
Beat it 내가"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우지윤의 SNS 심경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번, 쓱 보시고 여러분이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3일, 안지영이 쓴 SNS 전문]

그 친구의 탈퇴가 공식화되기 전 저와 얘기할 당시에 쉬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고, 차후 회사와 얘기 할 때 그 친구 본인의 진로 문제로 탈퇴를 희망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자필 입장문'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탈퇴가 공식화되던 즈음, 그 친구로부터 회사 동료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주변 지인들은 저와 잘 마무리했다고도 들었어요. 활동하는 동안에 회사에서 어느 것 하나 부당한 대우 받은 것 없었는데, 안 좋게 끝났다는 말도 이해가 안 가요.

낯선아이의 '도도'라는 곡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어요. '섬'도 마찬가지고요. 의도가 어찌 됐던 저는 누가 봐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었어요. 

 

36초짜리 곡의 가사 안에 '넌 날 밀어버리고', '가스라이팅', '자기 합리화', '다행이야 난 나가' 등등.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 종일 오르내리고 악플과 비난, 추측성 기사….

매주 심리 상담받고 우울증으로 힘들어요.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해요. 그래서 더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겁니다.

제가 언팔한 이유를 보니 이제 속이 좀 시원해지셨나요?

저도 사람이고 감정이라는 게 있어요. 그리고 제 개인 SNS인데 팔로우하든 말든 무슨 상관입니까. 이제 이런 일로 이슈화되고 싶지 않아요.

그 친구의 변화와 시도는 응원해요. 그렇지만 비교해가면서까지 누가 잘났니 못났니 하면서 볼빨간사춘기 노래로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사람들과 팬분들의 소중한 추억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우지윤이 4일에 쓴 SNS 전문]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충분한 말을 하지 못 하는 저에게는 말로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이슈거리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제가 볼빨간 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맸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제 노래에 대해서 저격했다는 이슈 또한 저번에 스토리에 말했듯이 이미 그 곡은 몇 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처음 낸 곡에 저의 음악에 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 차는 것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직 못다 한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못다 한 몇 마디를 거들어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저를 아껴주는 주위 분들과 팬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안지영이 4일에 쓴 두 번째 입장글]

처음 볼빨간사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닌 회사를 통해 전해 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 친구가 탈퇴를 결심한 이후에 콘서트까지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이어가려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한 장 남은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활동을 같이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바엔 탈퇴를 논의한 시점에서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낫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 친구도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주겠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송에서 저희 둘을 위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중들 사이에서 저희의 상황이 오해되는 것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점 이후로 더 이상 저희의 이야기를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줘.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는 세상입니다..

 

 

[우지윤 프로필]

 

- 출생: 1996년 1월 6일(만24세)

- 출생지: 경상북도 영주시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영주여자고등학교 -> 경북전문대학교 보건행정 졸업

- 신체: 160cm, 44kg, A형

- 소속그룹: 볼빨간사춘기 -> 낯선아이

- 소속사: 쇼파르뮤직 -> 없음

- 데뷔: 2016년 볼빨간사춘기 EP 앨범 RED ICKLE

 

 

[안지영 프로필]

 

- 출생: 1995년 9월 14일(만24세)

- 출생지: 경상북도 영주시

- 본관: 안동 안씨

- 신체: 165cm, 45kg, A형

- 학력: 영주동부초등학교 -> 동산여자중학교 -> 영주여자고등학교 ->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학과 재학중

- 소속 그룹: 볼빨간사춘기

- 데뷔: 2016년 볼빨간사춘기 EP 앨범 RED ICKLE

- 소속사: 쇼파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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