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日), 땡큐!]


- 아이에게 성 이야기를 하는 것은 쑥스럽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성범죄나 성추행 관련 뉴스를 보고 있으면 [성교육]은 미룰 수 없는 주제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런 고민하는 엄마들을 향해, [어디까지 얘기하면 오케이?]인지 취재했습니다.


[가르쳐준 사람]


- 노지마나미 씨: 성교육 어드바이저. 간호사로 비뇨기과에 14년간 근무한 후 [어쨌든 밝은 성교육 '빤쓰 교실' 협회] 대표 이사. 전국의 엄마에게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즐거운 성교육을 전하는 세 아이의 어머니로 여러 책도 펴냈다.


[성교육은 범죄를 막고 생명의 소중함을 교육]


- [성교육]은 소중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3개의 보물을 줄 수 있습니다.


(1) 자기자신도, 다른 사람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란다.


(2) 성범죄 피해자·가해자가 되지 않는다


(3) 어린 나이성적 체험이나 임신 중절의 리스크 회피.


성교육을 금기시하는 사람들의 [아이가 조숙해진다]는 걱정과는 달리, [바른 지식은 아이를 지켜준다]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일본 성교육 협회 등의 조사에서는 [유소년에 적정한 성교육을 받았을 때는 첫 체험의 나이가 올라가며, 성교육을 통해서 원치 않는 임신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10살 전용의 말투 여기가 포인트]


성교육의 황금단어 1: [수영복 존]


- 몸에는 소중하고 사적인 장소가 있다는 것을 [수영복 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전합시다. 수영복존과 남자아이도, 여자아이도 입, 가슴, 성기, 엉덩이 부위의 방범(防犯)을 위해서 [너의 수영복존을 보고 싶어 하거나 만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자신의 수영복존을 보여주거나 만져보라는 사람은 위험한 사람. 위험한 사람을 만나면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고, 그 후에 꼭 가르쳐주렴]이라고 몸을 지키는 []을 가르칩시다.


성교육의 황금단어 2: [좋은 질문이네~]


- 아이는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문을 들고옵니다. 질문을 듣고 두근거리면 가볍게 숨 한번 쉬어주고, [좋은 질문이네~] 아이가 [내 질문을 받아들였다]라고 느끼게 한 후 [왜 궁금하다고 생각했어?]라고 인도함으로써, 질문에 이르기까지의 배경을 알아보며 요구하는 것에도 대답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걸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죠?] (3~10살)


Q: 아기는 어떻게 생기나요?


A: 아이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이상하게 돌려 말하지 말고 신체 부위를 확실히 지칭하면서 설명합시다. 아이가 자신 생명의 시작을 아는 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질문에 답하는 부모의 애정과 진지함을 보고, 아이는 [내 질문이 받아들여졌다] 라고 느끼며 충족됩니다.


Q: 아기는, 어디서 태어나요?


A: 여자는 오줌을 누는 곳, 아기를 낳는 곳, 대변을 배출하는 곳 3개의 부위를 설명해줍시다. 더불어서 아기가 엄마의 힘으로 나오는 것이나, 아이와 엄마의 안전을 생각해서 제왕절개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도 알기 쉽게 가르쳐줍시다. 더불어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어떻게 본인이 태어났는지도 얘기하는 것도 좋아요.


Q: (목욕 중) 엄마, 엉덩이에서 피가 나. 다쳤어 ?


A: 생리를 숨기는 어머니는 많지만, 말을 함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이나 생리의 고충을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남자아이는 여성을 돌보는 마음이 생기고, 여자아이는 앞으로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됩니다.


Q: 저 사람, 남자인데 화장하고 있어요. 이상해.


A: LGBT는 이제 당연한 시대입니다. 자신의 아이가 다양한 가치관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리고 만약 자식이 LGBT여도 [어떤 성별이 되어도 좋다], [어떤 너라도 가치 있다]라고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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